
1. 드림
2023년 4월 26일에 개봉한 영화 드림은 실패한 사람들의 가장 현실적인 도전을 하는 내용이다. 선수 생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은 쏘울 리스 축구 선수 홍대(박서준) 계획도, 의지도 없던 홈리스 풋볼 월드컵 감독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다 각본 없는 각본으로 열정 리스 현실파 PD 소민(아이유)이 다큐 제작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뜯어진 운동화와 슬리퍼, 늘어진 반팔 티셔츠를 필두로 운동이라고는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특별한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택견인지 축구인지 헷갈리는 실력과 발보다 말이 앞서는 홈리스 선수들의 환장할 팀워크, 다큐에 대사와 상황 그리고 진정성 없는 연출을 강요하는 소민에 기가 막히는 감독 홍대하지만 포기할 틈도 없이, 월드컵 출전인은 코앞으로 다가오는데.. 이들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쏘울 리스 감독, 열정 리스 PD, 그리고 홈리스 국대 부족한 것 투성이인 드림팀의 생애 단 한 번의 기회.
2. 박서준, 아이유의 의외로 좋은 케미
극 중에서 박서준은 전 축구 선수 윤홍대 역할로 출연을 하고, 아이유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 PD의 역할로 출연을 합니다. 보통 남녀 주연이면 로맨스로 이어질 거 같은 느낌이 나는데 영화 드림에서는 선 넘지 않은 말투와 거리감이 느껴지면서 현실적인 케미가 자연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관계에 대한 설정이 살아 있어서 대사를 주고받을 때도 호흡이 깔끔하고, 표정에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보이는 거 같습니다. 주고받는 눈빛 장면에서도 말 안 해도 느껴지는 감정들이 서로에게 잘 전달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아이유 연기가 튀지 않고 잘 녹아들었던 거 같습니다. 서로 맡은 역할에 대해 잘 소화를 해줬으며,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균형이 있었습니다.
3. 실패한 사람들이 꿈을 향해 도전한다는 현실적인 설정
영화 드림에서는 축구 대표팀의 감독으로 나오는 윤홍대(박서준) 전 축구 선수의 설정부터 새롭습니다. 이는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의 눈을 찌르는 행위로 인해 선수 생활을 끝냈고, 그 밖에도 축구 대표팀으로 합류하는 선수들도 한 번의 실패를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주저앉지 않고, 또 다른 꿈을 향해 도전하는 스토리가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영화입니다. 각자의 스토리가 있지만 그 한 명 한 명에 대한 이야기가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고, 현실에서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내용이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등장인물들을 응원하게 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4. 스포츠 영화지만 메시지가 더 강한 이유
영화 드림은 한 번의 실패를 겪은 사람들이 각자 주어진 삶에서 또 다른 도전을 하기 위해 축구 대표팀을 만들어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내용이 담긴 스포츠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스포츠로서의 내용이 아닌, 현실적인 조언이 담긴 메시지나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도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스포츠를 함으로써 결과에만 신경을 쓰는 게 아닌 "왜 이 스포츠를 선택 했는지"에 대한 내용이나 그 사람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들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전달이 되는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도 분명 어려운 상황이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을 거라 생각이 되는데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이 났으며,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라는 메시지가 담긴 영화인 거 같습니다.
5. 마무리
실제 존재하는 대회를 배경으로 한 창작 영화 드림은 실패를 한 사람들로 구성을 하여 현실적인 내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노숙인 월드컵을 모티브로 한 휴먼 스포츠 영화다 거창한 기적을 보여주기보다는 다시 한번 꿈을 꿀 수 있게 되는 순간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승패보다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메시지가 인상적이었고, 가볍게 볼 수 있지만 생각할 거리는 남는 영화로 휴먼 스포츠 장르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볼 만한 영화입니다. 영화 속 인물들은 특별해서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해서 더 와닿았고, 누구나 한 번쯤 바닥을 경험하고, 그럼에도 다시 시작하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이 영화는 그 "다시 시작해도 된다"라는 말을 조용히 건네는 작품이었습니다. 또한 이 영화가 말하고 싶은 건 축구가 아니라 한사람 한 사람에 대한 내용인 거 같습니다. 사회에서 밀려 난 이들이 다시 팀이 되고, 꿈이라는 이름으로 연결되는 과정이 인상 깊었고, 큰 감동을 기대하기보다는 잔잔하게 마음을 건드리는 영화를 찾는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 묘한 느낌이 나면서 나도 무언가 해낼 수 있다는 그런 강한 느낌을 심어주는 듯하고, 어떠한 일이든 실패를 하더라도 또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을 하고, 다시 도전을 할 수 있을 거 같은 그런 자신감을 넣어주는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더 강하게 인상을 주었던 건 내 이야기를 하자면 나도 운동선수였고, 축구라는 종목을 선택해 11년이라는 시간 동안 축구로만 앞을 바라보고 살아왔습니다. 한순간 그만두게 되고, 지도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뒤 살아가고 있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나와는 다른 이유로 선수를 도전하고,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큰 다짐을 하게 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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